아파트값 "풀꺾여"...2월말수준 안정세 지속될듯

아파트값 오름세가 2월말을 고비로 주춤해 졌다. 24일 건설부 조사에 따르면 올들어 서울강남의 대형아파트를 중심으로 불붙기 시작했던 주택가격 오름세가 3월들어선 안정세로 접어들었다.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51평형의 경우 현재 2억9,000만원으로, 반포주공아파트 25평형은 1억1,600만원으로 2월말과 비슷한 수준. 방배동 삼호 43평형은 1억5,300만원으로 같은기간중 200만원이 떨어진 선에서 매매되고 있다. 또 강동구 둔촌동 주공아파트, 송파구 가락 현대아파트등 주요아파트단지의 각평형별 거래시세 역시 2월말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아파트가격상승이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의 경우도 3월들어 진정국면에 접어들어 청담동 한양 32평형의 전세값이 5,000만원, 가락 현대 46평형이 5,500만원, 목동 주공 55평형은 7,500만원으로 2월말에 비해 거의 오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부는 연초의 주택가격폭등이 시중부동자금증가, 신규공급에 대한 불안감, 학군의 영향, 올림픽이후 물가상승에 따른 실물선호등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하고 앞으로 지속적인 정부투기억제대책과 200만가구 건설등이 구체화될 것이므로 주택시세를 계속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 주요 아파트 시세 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