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민자역사 25일 전관 개관..지상 3층 엘리베이터10대등 시설

우리나라 최초로 민간자본으로 설립한 서울역 민자역사가 25일 전관 개관됐다. 이 민자역사는 철도청과 한국화약그룹을 비롯한 민간기업들이 서울청량리역사(주)라는 법인을 설립, 총공사비 10억원으로 지난 87년 12월 착공, 1년 3개월만에 완공한 것이다. 지하2층, 지상3층, 연건평 760평에 10대의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했으며 1층에는 서적센터와 자동차 쇼룸, 2층에는 역대합실과 매표소등 역무시설, 3층에는 각종 식당과 백화점, 소극장등의 시설을 갖추었다. 건물옥상과 서울역및 서부역광장에 승용차 350대를 수용할 수 있는 1,300평규모의 주차시설도 갖췄다. 서울청량리역사(주)는 정부의 행정절차가 끝나는 대로 곧 청량리 민자역사도 착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