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학자 방미...올해들어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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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하순 3명의 북한학자들이 하와이대학 및 스탠퍼드대학을 방문한데 이어 한달여만인 4월초순에는 또다시 7명의 북한학자들이 적어도 5개 미국대학을 초청방문하여 미국 및 한국계 학자들과 세미나를 갖는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이곳의 학계소식통들은 북한학자들의 이와같은 초청방미가 급증한 것은 미정부가 작년 10월말 대북한 접촉 및 교류문호를 개방한데 따라 북한의 대미학자교류 호응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한 것으로 보고 있다. 7명의 북한학자들중 3명은 북한의 평화군축연구소연구원들로서 워싱턴에 있는 조지 워싱턴대학부설 중소문제연구소 초청으로 방미, 오는 4월6-7일 이틀간 이 연구소 주최로 열리는 세미나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