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절상으로 해외취업외항선원 임금 낮아져

원화절상으로 외화로 임금을 지급받는 해외취업선원의 실질임금이 국적선외항선원보다 크게 뒤지고 있다. 해운항만청에 따르면 지난 86년까지는 해외취업선원의 실질임금이 국적외항선원보다 높았으나 계속되는 원화절상으로 실질임금이 낮아져 지난해에는 해외취업선원의 임금이 국적외항선원보다 낮아졌다. 지난 85년 해외취업선원의 월평균임금이 186만원으로 국적외항선원보다 74%가 높았으나 지난해에는 해외취업선원이 172만원으로 국적외항선원은 190만원보다 10%나 낮아졌다. 이에따라 해외취업 외항선원의 취업률도 최근들어 점차 줄어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