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MW급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 건설...한국에너지연구소

한국에너지연구소는 국내원자력연구를 위한 중추시설이 될 열출력 30MW급의 대용량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MRR)건설에 착수한다. 다목적연구로란 기존의 발전용원자로에 비해 무려 10배나 많이 방출되는 중성자속 (단위시간 면적당 중성자수)을 이용, 핵연료및 노재료의 노내성능시험 양질의 동위원소및 규소반도체생산 중성자 물리실험 방사화 분석등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 공사에는 내자 555억원, 외자 139억원등 모두 694억원이 투입돼 오는 92년말 충남 대덕연구단지내에 부지 2만3,000평, 원자로건물 1,841평등 연건평6,322평규모로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에너지연구소는 지난 85년부터 지금까지 364억원을 투입, 상세설계를 마무리 지은데 이어 핵연료중수 원자로본체등을 해외에 발주해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