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창업지원자금 수요급증...41개 업체에 혜택

중소기업 창업지원자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28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9일 올들어 처음으로 사립기계공업등18개 업체의 창업조성실시계획을 승인한데 이어 27일 고려전자등 23개업체를추가로 승인, 창업조성자금을 지원받게 된 중소기업체가 41개로 늘어났다. 중진공은 신기술의 기업화를 촉진하고 창의력 있는 기업가에게 창업기회를줌으로써 중소기업의 건실한 저변을 확대하기위해 창업지원사업을 벌여 오고있다. 창업조성실시계획을 승인받은 업체들을 업종별로 보면 기계금속이 16개 업체, 전기전자가 11개 업체, 화학공업이 12개 업체등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이전체의 95%를 차지했고 섬유와 잡화는 각각 1개 업체로 나타났다. 창업을 승인받은 업체들은 각종세금의 감면혜택과 함께 시설자금3억원과 운전자금 1억원등 총 4억원 한도내에서 연리 9%의 자금지원은 물론 중진공으로부터 경영및 기술지도와 관련산업정보등을 제공받게 된다. 41개업체중 수도권밖에서 창업조성계획승인을 요청한 업체도 16개나 돼 중소기업의 지방창업도 활발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중진공의 창업자금지원대상은 창업 1년이내의 제조업체와 신규업체중 부품,소재의 국산화업체및 기반기술업체,고부가가치 상품개발업체등인데 지방창업주에 우선 지원하고 있다. 한편 금년도 중진공의 창업지원 자금규모는 110억원으로 책정돼 있는데 급증하는 중소기업의 창업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추가재원이 확보돼야 할것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