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투자심리 호전되며 대부분 올라..섬유/식품/유화 큰폭상승

28일 증시에서는 주가가 다시 상승세를 나타냈다. 문목사 방북에 따른 정국경색우려및 정부의 대우조선처리방안발표등의 영향으로 이날 증시는 전장까지만해도 관망세가 짙었으나 후장들어 부동산투기억제책발표설 정호용의원 사퇴설등이 나돈데 힘입어 투자심리가 호전,매수세가 살아나면서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 섬유/음식료업종등 큰폭 상승 *** 특히 섬유 음식료 유화업종의 상승폭이 커 이들 업종에서는 상한가가무더기로 쏟아졌으며 건설주들도 오랜만에 큰폭으로 올랐다. 내수주가 급등한 것은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주문이 이들 업종에 많이 몰린데다 조정국면 탈피를 시도하는 탐색매가 가세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음식료업종은 5.5%, 섬유업종은 8.2%, 유화업종은 16.7%씩의 거래비중을 각각 보였다. 건설주상승에는 그동안의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뒤졌다는 인식과 이란/이라크의 관계호전설이 영향을 미쳤다. 기관투자가들은 매수주문 340만주, 매도주문 250만주씩을 각각 내놓아사자쪽이 우세했다. *** 대우그룹 관련주 약세 *** 대우그룹 관련주식들은 대우중공업이 연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하는등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한경평균주가는 3만162원으로 전날보다 189원이 올랐고 한경다우지수도8.96포인트가 상승해 893.23을 나타냈다. 종합주가지수는 5.44포인트, 신평200지수는 5.39포인트씩이 올라 978.53과 1,857.09를 각각 기록했다. 상한가된 103개종목을 포함, 397개종목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하한가 15개등 170개종목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1,779만주, 거래대금은 4,246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