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증권사 주식배당 가능..5월중 10개사 전망

최근 증시에서 증권사의 주식배당설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20개상장증권사중 오는 5월중으로 예상되는 주총에서 주식배당이 가능한 증권사는 16개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29일 증권관련기관이 증권사의 최대 주식배당율을 조사한 결과 대우/대신/현대/럭키/동서/한신/동방/신영등 8개사는 각각 15%이상, 동양 14.8%, 서울14.4%, 쌍용 14.3%, 유화 13.1%, 동남 12.7%, 제일 12.6%, 고려 12.3%, 한양10.0%등 모두 16개사가 주식배당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증권사 이익배당은 당기순이익의 40%이내에서 현금 또는 주식으로할 수 있으며 주식배당후 자기자본이 자본금의 2배이상 (유보율 100%이상)이어야 한다는 증권사 자산운용준칙 13조 (이익의 배당) 에 따른 것으로 증권사의 배당금 전액을 주식배당으로 가정할 때의 비율이다. 최근 증시에서는 D증권, Y증권, B증권등이 이번 주총에서 5-10%의 주식배당을 실시하기로 내부방침을 정했다는 설과 함께 대부분의 증권사들도 주식배당을 실시할 것이라는 풍문이 무성하게 유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투자자들은 오는 3월말의 배당부시점때 증권주의 보유및 매도에대한 기준이 될 주식배당가능 여부에 대해 연일 상담 또는 문의를 통해 큰관심을 표명하고 있어 만일 증권사들이 주식배당을 하지 않을 경우 증권주의 일시적이 폭락현상이 잇달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편 증시관계자들은 증권주의 현재 가격을 기준으로 할때 주식배당이 현금배당에 비해 10배의 배당율 효과를 나타내는등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크다는 점을 지적, 각 증권사들은 투자자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도 시급히 주식배당에 관한 지침을 마련, 거래소공시등을 통해 주식배당실시여부를 투자자들에게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