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과외 4월17일부터 실시...KBS 3TV 통해 매일밤 2시간씩

**** 고3 중상위권 실력으로 제작 **** 대입수험생을 위한 "TV과외"(고교 가정학습 방송)가 내달 17일부터 KBS 제3TV를 통해 방송된다. 문교부는 28일 과외금지 완화방침에 따른 보완조치의 일환으로 교육개발원및 KBS측과 TV과외의 방법과 시기를 검토한 끝에 내달 17일(월)부터 12월 중순까지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밤 10시10분부터 2시간씩 제3TV를 통해 가정학습방송을 실시키로 했다. 과열과외를 예방하고 학부모의 사적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학원수강이나 개인 과외교습을 받지 않고도 학습결손을 보충받을 수 있도록 하기위해 실시하는 TV과외는 고교 3학년 중상위권 실력에 맞춰 제작, 편성된다. 문교부는 중하위권 학생들을 위해선 이 TV과외와는 별도로 기초학습 보충교재의 성격을 띤 비디오 학습자료를 개발, TV과외 방송시기에 맞춰 농어촌과 소도시지역의 일반계 고교에 우선 보급할 계획이다. 교과목별 편성계획을 보면 국어 영어 수학은 각각 142편을 제작해 4월17일부터 8월12일까지 매일 과목당 40분씩 방영하고 8월14일부터는 대학입시와 결부시켜 문제풀이 중심으로 방영하며 국민윤리 국사등 공통필수과목과사회 지리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등 선택과목은 각각 30편씩을 제작, 8월14일부터 단기간에 걸쳐 집중적으로 방영한다. 교육개발원과 방송출연 강사진이 직접 집필하는 교재는 400쪽 내외의 과목별 단행본으로 동아출판사, 한샘출판사등에서 출판해 4월10일을 전후해 시중서점에 배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