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1월부터 탁아사업 본격 실시..보사부,여성정책심의위서 보고

** 91년까지 국금투입 탁아소 400개소 신설 ** 정부는 29일 저소득가정의 자립기반을 조성하고 기혼여성의 취업증가에따른 탁아수요증대에 부응하기위해 내년1월부터 탁아사업을 본격적으로실시하기로 했다. 보사부가 이날 상오 강영훈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총리대접견실에서 열린 제6차 여성정책심의위원회에서 보고한 탁아사업실시 계획에 따르면 저소득층부부의 영유아 8만명중 2만명을 수용하기위해 국비와 지방비 250억원을 투입, 저소득층 밀집지역에 금년 96개소 90년 152개소 91년152개소등 모두 400개소의 탁아소를 신설한다는 것이다. 보사부는 또 현재 새마을유아원 가운데 탁아사업을 희망하는 1,200여개소도 탁아소로 전환, 저소득층 부부의 나머지 영유아6만여명을 수용하기로 하고 내무부, 문교부등 관계기관과 협의에 나섰다. 보사부는 이와함께 전국탁아대상 영유아 151만명중 이같은 정부관리대상과 공단지역및 사업체관리대상 11만7,00명을 제외한 131만3,000명을 수용하기위해 가정탁아제도를 신설할 방침이다. 가정탁아제란 일반가정에서 자질있는 부모가 직장에 나가는 부모로 부터 위탁비를 받고 5명안팎의 어린이를 돌봐주는 제도이다. 보사부는 탁아사업 실시를 위해 오는 7월말까지 아동복지법 시행령개정작업을, 8월말까지 아동복지법 시행규칙개정작업을 각각 끝내는 한편 오는 9월말까지 탁아사업 운영지침을 제정한다는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