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권과 여행 승객 계약체결...한국관광여행사

소련에 이어 폴랜드, 헝가리, 유고슬라비아등 동구권 국가들과 여행송객계약이 체결된것으로 밝혀져 이들 국가와의 관광객교류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관광여행사는 최근 폴랜드의 포 시즌 트래블 뷰로, 헝가리의 이부즈 및 인터프레스 트래블, 유고의 콤파스 유고슬라비아등의 여행사와 여행객 송객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관광여행사와 이들 여행사간에 체결한 계약서에 따르면 이들 여행사는 10-14명, 15-19명, 20-24명, 25명이상등으로 구분, 여행프로그램에대한 견적서를 일정표와 함께 한국관광측에 제출하고 양측은 이 견적서와 일정표에 대해 필요한 계약서를 작성한다는 것이다. 또 한국관광여행사는 이들 여행사가 작성한 최종 견적서를 받고 여행객을 출발시키기 이전에 여행비용을 현지 환율을 적용, 미화로 송금하기로 했다. 폴랜드의 포 시즌 트래블 뷰로는 지난 85년에 설립된 폴랜드 최초의민간 여행사로 미국,유럽등지로 부터 관광객을 송객받고 있으며 헝가리의이부즈여행사는 1902년에 설립된 여행사로 종업원 3,000여명에 헝가리국내에 130개소의 사무소를 비롯 빈,뉴욕,프랑크푸르트,런던등 해외 24개도시에도 사무소를 각각 두고 있다. 헝가리의 이부즈여행사의 에리카/세멘카 사장은 지난해 9월 한국을 방문, 한국의 관광관계 인사들을 만난 양국간의 관광교류 증진방안을 협의했었다. 또 유고의 콤파스 유고슬라비아는 35년의 역사에 유고에 150여개, 해외에 13개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80여개국에 500여업체의 거래선을 확보하고 있는 유고 최대의 여행사이다. 콤파스 유고슬라비아는 자영호텔 17개, 관광유람선 9척,3천여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렌트카회사, 200여대의 버스를 두고 있는 버스회사등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