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관광열차구간 도쿄까지 연장..한일공동으로 승차권 발매

한국철도청과 일본철도회사들이 공동발매하는 한일간 관광열차승차권의구간이 4월1일부터 서울에서 도쿄까지로 확대되고 부산에서도 이 열차를 타고 내릴 수 있게 된다. 29일 철도청에 따르면 지난해 7월12일부터 시작한 공동승차권 발매사업이일본지역을 중심으로 점차 많은 호응을 얻음에 따라 현재 오사카역까지로만발매하는 승차권을 나고야 경유 도쿄까지로 구간을 연장하고 부산에서 일본까지의 승차권도 새로 발매키로 했다. 이에따라 이 승차권의 구간은 서울-부산-페리호-시모노세키-고쿠라-오사카-나고야-도쿄로 이어지며 고쿠라와 오사카 사이의 오쿠야마에서 부근 섬들로 연결되는 별도의 노선도 새로 추가된다. 참여회사는 종전의 한국철도청, 서일본여객철도, 구주여객철도등 3개사에서 도카이 여객철도와 시코쿠여객철도등 일본측 2개사가 추가됐다. 열차이용시설은 새마을의 경우 지정석이고 일본철도는 신간선의 경우 지정석 또는 자유석이며 재래선 보통차는 자유석으로 돼있다. 가격도 종전요금보다 일부 하향조정, 서울-오사카 구간(열차및 페리를 이용하는 정상코스기준)이 현행편도 9만5,300원에서 9만3,000원으로 내렸으며신설구간인 서울-도쿄간은 편도 14만5,4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