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건포도 독극물오염여부 검사...보사부,미/일/캐나다금수

*** 올들어 이미 214톤 수입 *** 보사부는 29일 미국에서 칠레산 수입포도에서 청산가리를 검출해 내 충격을 주고 있다는 외신보도에 따라 우리나라에 수입되고 있는 포도에도 오염됐는지 여부를 가리기 위해 수입건포도를 수거, 국립보건원에 정밀검사를의뢰했다. 보사부는 이와함께 각 검역소는 칠레산 수입건포도를 통관시킬때 독극물오염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당부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생포도는 농수산부를 통해 수입추천된 바 없으나 건포도는 지난해 399톤, 올들어 이미 214톤을 수입한 사실이 확인됐다. 미국은 이달초 칠레산 씨없는 포도에서 청산가리가 검출됐다고 발표한 후모든 가게 진열장에서 칠레산 과일을 제거하도록 하고 아울러 금수조치를한 바 있다. 또 캐나다 정부도 같은 초지를 취한데 이어 일본도 지난 14일 잠정적으로수입중단조치를 취해 독극물 포도파문이 국제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한편 칠레정부는 지난 13일 불법화된 자국공산당이 미국에 수출되는 과일에 극약인 청산가리를 주입했다고 비난해 이같은 사실을 뒷받침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