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변호사 세무사 으뜸...쌍용증권 88 모의투자 결산
입력
수정
*** 30대와 남성수익률 56%로 가장 높아 *** 쌍용증권이 실시한 제4호 모의주식투자경영대회 결과 변호사와 세무사의 투자수익률이 61.3%를 기록,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령대별로는 30대가 56.8%로 가장 높았고 거주지별로는 경남과 장기체류 외국인의 수익률이 각각 57.8%를 나타내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의 수익률이 56.4%로 여성(56.2%)보다 높게 나타나 지난 3회대회와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총1만5,849명이 응모한 이번 모의투자대회는 100만원의 한도내에서 업종제한없이 3개종목이상에 88년4월1일 종가로 투자, 89년3월15일까지 보유한다는전제아래 투자수익률을 계산했다. 이기간동안 종합주가지수의 상승률은 50%인데 비해 응모자 전체의 평균수익률은 56.25%로 나타났으며 최고수익률은 140.2%, 최저수익률은 1.78%로 나타났다. 응모자전체의 평균수익률이 종합주가지수 상승률보다 높게 나타났다는것은약1년정도만 장기투자를 하더라도 시장수익률을 웃돌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끄는 대목이다. 응모자의 수익률 분포를 보면 수익률 50-59%가 전체응모자의 32.6% 수익률 40-49%가 전체응모자의 21.4% 수익률 60-69%가 전체응모자의 21.2% 수익률 70-79%가 전체응모자의 8.9%를 각각 나타냈다. 직업별 수익률은 변호사 세무사 61.3% 교육자 58.3% 의사 약사 57.6% 무직 57% 회사원 56.6% 공무원 56.4% 학생 56.1% 주부와 농어업이 각각 55.7% 군인 54.5%였다. 연령대별 수익률은 30대 5.8% 20대 56.2% 40대와 60세이상이 각각56% 50대 55%로 나타났다. 또 거주지별 수익률은 경남과 외국인이 각각 57.8% 충남과 부산 57%서울 56.4% 전북 56.3% 경북 56.2% 제주 56% 인천 55.9% 경기55.7% 강원 55.5% 대구 55.4% 전남 54.9%였다. 쌍용은 이번대회가 지난 2,3대회와는 달리 800%나 300%의 경이적인 수익률은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 지난해 싯가발행할인율이 축소됨에 따라 종목간심한 수익률차이는 점차 사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