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 700여만달러어치 동전수출...풍산

풍산이 새시장인 이탈리아에 대규모의 소전을 수출한다. 풍산은 최근 이탈리아의 조폐공사와 890톤의 백동 소전 734만6,000달러어치를 수출키로하는 내용의 계약을 맺고 오는 7월말까지 선적을 끝낼 계획이다. 이회사의 이번 수출은 유럽지역에서 스웨덴에 이어 두번째로 이탈리아측과는 3000만달러상당의 추가상담을 갖고있다. 이탈리아는 세계7대 신동국의 하나인 동합금기술선진국으로 이번에 선적되는 백동소전은 구리 75%, 니켈 25%의 합금으로 국내에선 500만원 100원주화에쓰이고 있다. 풍산은 또 이탈리아의 조폐공사측과 바이메탈등 부가가치가 큰 특수주효요소전등을 공동개발, 전세계에 수출한다는 사업계획도 구체화하고 있다. 지난 73년부터 소은수출에 나선 풍산은 그동안 4억달러, 10만톤상당을 해외에 공급했으며 올해 수출목표를 4,000만달러로 설정, 이미 이의 90%를 수주했다. 풍산은 이같은 수출바람을 타고 올해목표를 7,000만달러로 높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