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초 시중은행 무상증자발표...대신증권 전망, 증자폭8-10%예상

5개 시중은행들의 무상증자발표시기는 내달초, 무상증자폭은 8-10%선이될 것으로 전망됐다. 대신증권은 30일 시중은행들의 유상증자청약일 무상증자공시기간및 실권주방지효과등을 감안, 시중은행의 무상증자실시시기및 폭을 이같이 내다봤다. 무상증자발표시기는 기준일까지 2주이상의 공시기간이 있어야 한다는점실권주방지를 위해서는 유상증자청약일이전에 발표돼야 한다는 점 유상증자시기가 가장 빠른 상업은행의 유상청약일이 4월18일, 납입일이 5월1일인 점등을 감안할 경우 4월초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5개 시은의 유상증자청약일은 사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내달초부터 각사가 순차적으로 무상증자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나공동보조를 취할 경우는 5개시은이 내달초 동시에 이를 발표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무상증자폭은 5%정도로는 실권방지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분석하고 주주들의 참여를 위해 8-10%선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와함께 대신증권은 시중은행들의 유상청약일과 납입일사이가 일반적인경우 (청약일 다음날)와는 달리 20일정도의 기간이 있어 주주명부폐쇄기간이 너무 긴점을 감안할때 무상기준일은 유상납입일이 될 공산이 높다는 견해도 내놓았다. 5개 시중은행은 지난24일 재공시를 통해 "무상증자실시를 검토중이나 그내용은 아직 미정"이라고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