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양중소기업 업종전환 지원...노대통령 중소기업인과 오찬

노태우대통령은 31일 낮 황승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등 중소기업인대표단을 청와대로 초치, 오찬을 함께 하며 "경제여건의 변화에따라 경쟁력을 잃고 사양화된 중소기업의 업종전환과 설비의 해외이전을 위해 세제지원, 협동화및 계열화촉진, 대기업 사업의 중소기업이전 촉진등 시책을 과감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이와함께 "노사분규가 법테두리내에서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관행이 하루빨리 정착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기업인들은 근로자를 내 가족처럼 아끼고 사랑해서 노사분규를 미연에 방지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우리사회는 지금 모든분야에서 한꺼번에 급속한 민주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안정이 어느때보다 시급한 싯점"이라고 말하고 "사회각계각층의 자율도 이제는 소생하고 있으므로 나는 정치든 경제든 최우선과제를안정에 두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