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기술 연구소 건립..한라공조, 평택공장에 50억 들여

한라공조는 50억원을 들여 평택공장에 기술연구소를 건립하고 1일 개관식을 갖는다. 한라그룹의 만도기계와 미국 포드자동차간의 50대50 합작회사인 한라공조는 공조분야의 기술자립을 앞당기기 위해 국내처음의 HSD룸(전천후환경시험설비)과 자동차의 인공적인 실주행조건속에서 에어컨의 시스템을 시험 분석할수 있는 설비및 라디에이터방열량 시험기등 12종의 최첨단 전자시험 장비를 갖춘 기술연구소를 건립했다. 이 회사는 평택공장에 연간 에어컨 90만대, 히터 120만대, 알루미늄 라디에이터 120만대를 생산하는 설비를 갖추고 자동차회사에 납품하고 있는가운데 신규사업으로 포드와이 기술제휴로 에어컨용 콤프레서 120만대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한라공조는 생산확대에 의해 올해 1,000억원, 내년 2,050억원의 매출액을목표로 하고 있는 자동차부품회사로 성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 기술연구소의 준공으로 제품의 설계에서부터 개발에 이르는 연구개발시설을 확보했고 50명의 자체기술인력과 포드측의 엔지니어로구성된 연구진이 자동차부품의 기술자립을 앞당길 수 있는 기반을 갖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