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생산성향상 위해 모기업/하청업체간 협조 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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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자동차관련자동화전문가들은 자동차의 생산성향상을 위해서는 기업과 하청업체들이 개발설계단계에서부터 긴밀히 협의, 월별 일별의 정보교환을 통해 품질과 재고관리를 일괄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31일 중소기업 경영자협회(회장 최규순)가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 대강당에서 마련한 "해외 석학초청강영회"에 참석, 일본의 자동차산업이 구미선진국을 앞지르고 있는 것은 모기업과 하청업체간의 긴밀한 정보교환에 힘입은 것이며 바로 이 정보교환을 통해 생산자동화시스템을 이루고 있기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케다 마사요시교수는 "일본 하청시스템의 특징"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일본자동차하청시스템은 장기계속거래, 계열화, 협력화등으로 모기업과 하청업체간 긴밀한 협조체제가 이뤄져 있다고 설명했다. 몬덴야스히로교수(쓰쿠바대)도 "자스트 인 타임생산방식"이란 주제발표를통해 모기업과 하청업체간에는 최종시간단위의 납품지시가 적시에 이뤄지도록 월별 일별 정보가 활발히 교환되어야만 품질 및 생산성향상이 가능하며"자스트 인 타임시스템"이 이뤄지면 세계어느나라에서도 일본의 도요타자동차와 같은 생산성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