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일 암스테르담 첫 취항

대한항공이 1일부터 서울-암스테르담간 정기노선의 운항을 시작했다. 첫 비행기는 이날 하오 7시40분 승객 333명을 태우고 김포공항을 출발,2일 상오6시10분(현지시간)암스테르담에 도착, 일부승객을 내려준후 다시 취리히로 떠나게 된다. 첫편에 예약한 승객 333명중 암스테르담행이 223명(나머지 110명은 취리히행)이나 돼 첫 취항기로서는 보기 드물게 높은 좌석예약률을 보였다. 서울-암스테르담간 대한항공 정기운항편은 매주 토요일 하오 7시40분서울을 출발하고 암스테르담 출발은 매주 일요일 하오2시40분으로 잡혀졌다. 암스테르담 취항에 따라 대한항공의 유럽내 취항지는 파리,취리히, 프랑크푸르트, 런던에 이어 5개 도시로 늘어났다. 한편 운항에 앞서 이날 상오 10시30분 김포공항 신청사3층 출국대합실에서 대한항공 조중건사장과 주한네델란드 대사, 국회및 교통부 관계자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기념식이 있었다. 풍차와 운하, 튜울립등으로 우리에게 알려진 네델란드는 유럽 4대무역국이며 암스테르담은 유럽대륙의 교통요충지로 전통적인 상업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