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불영수증/출금전표 위조가 대부분...증권사 도난사고

증권사의 도난사고는 지능범들의 치밀한 게획에 의한 것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데 모주 청약때 환불영수증 위조 출금전표위조등 주로위조전표에 의한 다른 고객돈 가로채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으며 이같은 수법을 동원한 사취금액은 대개 3,000만원-5,000만원에 이르고 있다는 것이다. ### 환불영수증위조로 8,000만원 빼가 ### 지난해 연말 공모주청약때 D증권 서울Y지점및 지방 모지점에서는 환불영수증 위주전표로 각각 4,000만원과 8,000만원의 현금을 사취당한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 위조전표에는 워드프로세서를 이용한 전산처리 표기는 물론 책임자 결제도장까지 찍혀있어 혼잡한 현금출납창구에서의 식별이 용이하지않았다는 것. 또 지난해 연말 S증권 서울 Y지점에서도 출금전표 위조로 3,000만원의 현금 사기인출사건이 발생했으며 지난해 10월 부산지점도 마찬가지 수법에 걸려들어 3,000만원을 사취당했다. ### 미신고된 사건 포함 매우 많을 듯 ### 지난 1월하순께 D증권 원주지점에서는 출금전표위조에 의한 사기인출사건이 현금출납담당 여직원에 의해 들통나 미수로 그쳤는데 신고되지 않은 것까지를 감안하면 이러한 사기사건은 상당히 많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