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정부투자기관 당기순이익 전년대비 78.9% 증가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통신공사등 정부투자기관들은 지난해 민간기업을 못지 않게 짭잘한 수익을 거뒀으며 이들의 재무구조도 크게 개선됐다. 1일 재무부에 제출된 25개정부투자기관들의 88회계 연도 결산실적에 따르면 이들이 거둔 당기순이익은 1조9,337억원으로 전년도보다 78.9% 증가했다. 기관별로는 한국 전력공사가 가장많은 8,914억원의 순익을 달성했으며한국 전기통신공사 3,548억원, 대한주택공사 1,884억원, 한국토지개발공사 1,393억원순으로 나타났다. 적자를 기록한 기관은 한국방송공사(144억원), 근로복지공사(9억6,000만원)등 2개기관뿐이었다. 한편 25개정부투자기관들의 자기자본비율은 24.8%로 전년동기대비 1.7%포인트증가했고 부채비율은 303.0%로 전년대비 30.7%포인트 감소,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