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가정주부 "남편과 대화시간 부족"...동방생명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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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부부들은 월평균 1.6회정도 싸우며 그원인은 주로 "성격차이/의견대립" (19.3%)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주)동방생명 이전국의 주부5,0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부생활의식"조사에서 밝혀진것. 행복한 부부생활의 지침과 부부간의 갈등해소책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된이조사에서 응답자들은 부부생활을 원만하게 유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이해와 양보" (30.9%)를 꼽고 그다음으로 "대화" (21.2%) "사랑"(5.1%) "인내" (4.4%)등을 들었다. 부부간에 서로의 애정을 표현하는 방법으로는 "얼굴 표정이나 포옹/입맞춤등 몸짓"을 통하는 경우가 52.0%로 제일 많았고 다음이 대화 (35.1%) 외출/외식(3.9%) 선물(2.6%) 순이었다. 하루중 부부가 대화하는 시간은 1-2시간이 58.2% 3시간이상이 23.5% 1시1간 미만이 8.35로 평균 1.9시간, 대화내용은 자녀문제 (39.9%) 경제문제(26.6%) 남편의 바깥일 (12.0%) 가사문제 (8.8%) 시부모 친척문제(7.0%)등이었다. 그러나 응답주부의 55.2%가 남편과의 대화시간이 부족하다고 대답, 우리나라 주부중 상당수가 남편과의 대화부족을 느끼고 있음이 드러났다. 부부싸움은 한달에 1-2회가 67.9% 1회미만 14.3% 3-4회 10.7%등으로 나타났는데 싸움의 양상은 "화가 풀릴때까지 말을 안한다" (50.9%), "크게소리지른다" (38.5%) "욕설"(6.7%)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