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시장 등록법인 주식거래 급증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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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장외시장에 등록된 법인들의 주식거래가 급격히 증가하고있다. 6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3월31일까지 장외시장 등록주식이모두 31만9,673주, 26억8,529만원어치가 거래돼 작년동기의 3만500주,2억6,188만원에 비해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모두 10배이상 늘어났다. 또 장외시장 등록주식 30개 종목중 모두 17개 종목의 거래가 형성되었는데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21개 등록종목중 5개 종목만이 거래되었던 것과비교해 장외시장 주식거래가 일부종목에 편중됐던 현상이 해소돼가고 있음을보여주고 있다. 종목별 주요거래실적은 대동중공업이 12만9,662주, 8억4,845만원어치가거래된 것을 비롯, 한일흥업 10만주(8억4,200만원), 경일모방 2만주(1억6,040만원), 광림전자공업 1만5,260주(1억2,700만원), 대아리드선 1만3,600주(2억400만원), 한백전자 1만2,800주(1억240만원)등이다. 장외시장 관계자들은 장외시장 주식거래가 활기를 띠고 있는 이유로 직상장 요건을 갖추기위해 대주주들이 자신의 지분율을 낮추는등 주식분산이이루어지고 있는 점과 케니상사등 장외시장 등록법인의 직상장이 현실화되면서 장외시장등록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점등을 들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