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난 예상되면서 주식/채권시장 위축 전망

최근들어 증시주변자금의 이탈현상이 심화되는데다 이달중에도통화안정증권이 대규모로 발행될 전망이어서 주식 채권시장이 크게 위축될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6일 통화당국및 금융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이달중 통화안정증권발행규모를 1조7,000억원선에서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규모는 이달중 만기도래분 9,300억원보다 7,700억원정도가 많은수준이다. 특히 이달 발행액중 투신 증권등 증권시장에서의 비중이 높은 기관들에배정되는 분량이 투신 4,500억원, 증권 4,000억원등으로 알려져 이들기관투자가의 주식매매등 증권투자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증권 투신사들은 이달중에만도 월중규모로는 사상최대인 9,200억원의회사채를 인수해야하고 시중은행의 증자납입대금을 마련해야 하는등자금수요가 가뜩이나 많아 지난2월에 이어 이달중에도 심각한 자금난을겪을 전망이다. 약 4,500억원의 통안증권을 인수할 투신사들은 4월중 회사채만기상환금배당금등 2,000억원 안팎의 자금유입만이 예상돼 회사채인수를 중단하는등자금확보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증권사 역시 지난3월중 증자대금을 납입받았으나 이미 지난3월분통안증권인수에 상당한 자금을 소진한 상태여서 이달중 통안증권인수를위해서는 신규차입금등이 불가피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