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사, 올 주택건설 5만채로 늘려...영구임대 60% 3만2,390채

대한주택공사는 정부의 도시영세민을 위한 영구임대주택 건설 공급계획에따라 올해 주택건설 계획을 25% 늘려 모두 3만2,000채의 영구임대주택을건설 공급하기로 확정했다. 8일 주택공사에 따르면 당초 올해는 분양주택 1만채와 임대주택 3만채등모두 4만채의 주택을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오는 92년까지 25만채의 영구임대주택을 건설하겠다는 정부의 주택공급 게획에 따라 건설계획을 대폭 수정했다. 이에따라 전체 건설물량을 4만채에서 5만채로 25% 늘리고 이중 영구임대주택은 전체의 60%를 상회하는 3만2,390채, 분양과 임대주택은 1만7,610채를건설키로 했다. 금년의 영구임대주택 건설예정지는 서울이 1만390채로 가장 많고 부산5,000채, 대구 3,000채, 대전 3,000채, 인천 2,500채, 광주 2,000채등대도시가 2만5,890채이고 나머지 6,500채는 13개도시에 400-600채씩 건설된다. 주택공사가 공급할 영구임대주택 입주대상자는 4인 가족기준으로 월평균가구소득이 23만원이하인 도시 지역의 생활보호대상자 및 의료부조자 가운데해당지역 거주기간,부양가족수,재산상태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한 종합점수제에의해 선정된다. 입주자들은 임대보증금 100만-200만원과 월세 3만-4만원만 내면 되고 특히관리비중 2만5,000원 정도는 단지내 상가 임대료수입등으로 충당된다. 영구임대주택이 건설될 13개 시급도시는 다음과 같다.안양 부천 성남 수원 의정부 춘천 청주 천안 전주 목포구미 울산 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