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리크루트 헌금...다케시타정권 궁지에

다케시타총리가 리크루트사에 5,000만엔상당의 파티권을 판것으로 드러나물의를 빚고있는 가운데 7일 총리가 대장상겸간사장시절이던 지난86년문제의리크루트사로부터 2차례에 걸쳐 2,500만엔의 정치헌금을 받은 새로운 사실이추가로 밝혀져 다케시타정권은 더욱 궁지에 몰리게 됐다. 관계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다케시타총리는 86년 한햇동안 모금파티를개최한적이 없어 2,500만엔에 달하는 "기부금"이 어떤 형식으로 처리됐는지조차 불분명해 의혹을 더 깊게하고 있는데 파티권 판매와 친척, 비서명의로양도받은 미공개주식 특혜양도를 포함, 리크루트사로부터 다케시타측이 받은헌금총계가 86-87년 2년동안에 무려 1억엔에 달해 다케시타씨측과리크루트사와의 유착관계가 여실히 드러난 것. 한편 사회 공명 민사 사민련등 공산당을 제외한 주요야당은 이날 교토에서4당 당수회담을 열어 "자민당 장기정권 타파"를 위해 (1)다케시타내각퇴진/중의원해산/총선실시를 요구하고 (2)야당연합정권실현을 위해 "연합정권협의회"를 결성하며 (3)정치쟁점뿐만아니라 외교/방위등 정당간의 차이를극복, 연합정권을 창출하기 위한 기본정책협의를 개시하고 (4)7월에 실시될참의원선거를 비롯, 앞으로의 선거에서 야당이 협력해 자민당정권타도에나선다는 4개항에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