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기초상식없는 투자자 많아 곤욕...증권투자보호센터

지난 한달간 증권투자보호센터를 운영해온 증협관계자들은 "투자자들의증권상식이 이렇게 부족한 줄 몰랐다"고 내심 놀라운 표정. 그도 그럴것이 당초 이 센터는 투자자와 증권사간에 발생하는 분쟁을조정할 목적으로 발족됐으나 막상 투자자들의 상담은 너무나 기초적인용어문의등에 머물고 있기 때문. 특히 그중에는 "주가가 왜 아침에 다르고 저녁에 다르냐" "증자가무엇이냐" "권라락 배당락이 되면 왜 주가가 떨어지느냐"는 등 상상하기조차힘든 질문들이 많았다는 것. 이센터의 한관계자는 "극히 초보적인 문의가 많은 것은 우리나라주식시장이너무 급템포로 성장해온 때문"으로 풀이하면서도 "주가가 왜 변하는지도모르는채 무턱대고 주식을 사고보자는 식의 태도는 큰 문제"라고 한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