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거래 월평균 40%이상 늘어...신규단지 매매상사등 신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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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월거래량이 1만대를 넘어선 가운데 신규 매매상사들의 신장세가두드러지고 있다. 10일 중고차매매업협회 서울지부가 장안평등 서울지역 중고차시장의 실거래내용을 토대로 작성한 "3월 중고차 거래현황"에 따르면 지난 3월 한달간의총거래량 1만376대 가운데 강남, 강서를 비롯한 6개 신규단지의 147개 신규업소들이 6,227대를 판매해 전체의 60.0%를 차지, 4,149대로 40.0%를 점유한장안평의 64개 기존업소를 훨씬 능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신규업소의 작년 평균거래점유율 56%에 비해 4%포인트나신장된 것으로 신규업소들이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업소별 거래실적을 보면 이들 신규업소는 업소당 월 42.4대를 판매, 기존업소의 월 64.8대에 비해 여전히 뒤떨어지고 있으나 작년에 비해 강남과강서시장이 각각 52.3%, 42.0% 신장되는등 평균 40%이상의 거래신장율을기록, 20.3% 증가에 그친 장안평시장을 따라잡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신규단지 매매상사들의 적극적인 홍보활동 결과 일반고객이점차 가깝고 편리한 지역시장에서 중고차거래를 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기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