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주/신주 분석..."상장 한달후가 매입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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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일경제연구소 분석..."매도는 상장후 3/4개월" *** *** 보통주와 주가 격차 커 최적기...괴리율 9%로 확대 *** *** 물량 많을수록 주가괴리율 높아 *** 우선주와 신주는 주식이 상장된지 1개월쯤후에 매입하는 것이 수익률을높일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된다는 분석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제일경제연구소가 분석한 "우선주와 신주의 상장이후 주가변화추이"에따르면 우선주와 신주는 상장후 1개월쯤에 보통주와의 주가격차가 가장 큰것으로 나타났다. 보통주와의 격차가 크다는 것은 신주와 우선주의 주가가 상대적으로저평가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며 결국 이때가 유리한 매입시점이 된다는얘기다. 지난해말현재 우선주가 상장된 26개종목을 대상으로 보통주 우선주 신주의상장후 4개월간 주가변화추이를 통계적으로 분석한 이보고서에 따르면우선주와 신주는 상장당시 보통주보다 평균 6.2%정도 낮게 가격이 형성되지만1개월후에는 이같은 주가괴리율이 9.0%까지 확대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이후부터는 다시 격차가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 2개월후에는 7.8%,3개월후에는 7.4%, 4개월후에는 6.3%를 각각 나타냈다. 우선주와 신주의 보통주에 대한 주가괴리율은 상장후 1개월후 시점이 여타시점보다 1.2~2.8%포인트씩 더 높았으며 평균주가괴리율은 7.3%를 기록했다. 즉 우선주와 신주의 매입시점은 상장후 1개월이 가장 적절하며 매도시점은상장직후 또는 상장후 3~4개월께가 좋다는 결론이 도출된다. 주식종류별로는 신주와 우선주가 모두 상장1개월후에 가장 큰 주가괴리율을나타냈으나 주가괴리율이 가장 낮았던 시점은 우선주는 상장시점, 신주는상장후 4개월시점이었다. 우선주의 경우는 의결권이 없는 관계로 보통주와의 주가격차가 평균 10%이상에 달했으나 신주는 평균 4.0%선에 머물렀다. 우선주의 경우 상장시점에서 보통주와의 주가괴리율은 8.2%에 그쳤으나1개월후에는 12.5%로 높아져 격차가 4.3%포인트나 확대됐다. 또 2개월후에도 12.4%의 높은 주가괴리율을 보였으며 3개월후와 4개월후는10.1%및 10.2%씩을 각각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와 종이업종의 주가괴리율이 여타업종에 비해 큰편이었고증권주가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두산식품과 신호제지 우선주는 한때 보통주와의 주가격차가 30%이상기록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종목도 3~4개월후에는 주가괴리율이 크게 줄어들어 상장후1개월시점에 매입했을때는 짭짤한 재미를 볼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남양유업 한국컴퓨터 코오롱상사 현대증권등은 한때 우선주가격이보통주가격을 웃도는 이변을 보이기도 했으나 이후 다시 보통주가격 밑으로떨어졌다. 신주의 경우도 대체로 비슷한 추이를 나타내고 있다. 보통주에 대한 신주의 주가괴리율은 상장시점엔 평균 4.2%를 보였으나1개월후에는 5.5%수준으로 높아져 가장 큰 격차를 기록했다. 또 2개월후에는 3.2%, 3개월후에는 4.6%, 4개월후에는 2.3%의 격차를 각각나타냈다. 우선주와 신주의 가격이 보통주와 어느정도의 차이를 나타내느냐 하는 점은이들주식의 물량이 얼마나 되느냐에도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우선주 및 신주의 물량이 많을수록 보통주와의 주가괴리율이 높았으며물량이 적을수록 그 격차도 작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주에 대한 우선주의 물량비중이 20%미만인 종목의 상장1개월후 평균주가괴리율은 6.5%를 기록했으나 20~40%미만은 14.3%, 40~60%는 10.6%씩을각각 나타냈고 이 비율이 60%이상을 보인 종목의 평균주가괴리율은 27.9%에달했다. 우선주의 물량이 많으면 많을수록 주가에는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보여준다. 신주의 경우도 이같은 현상이 똑같이 나타나고 있다. 보통주에 대비한 신주의 물량비중이 20%미만인 종목의 상장1개월후주가괴리율은 5.0%에 그쳤으나 20~40%종목은 평균 6.1%, 40%이상인 종목은5.7%씩의 격차를 각각 보였다. 우선주및 신주의 가격수준은 거래량회전율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우선주의 경우 26개 종목의 상장후 1개월째의 평균하루거래량 회전율이0.27%, 2개월째는 0.43%, 3개월째는 0.48%, 4개월째는 0.65%씩을 각각기록했다. 신주도 상장후 1개월째는 0.24%, 2개월째는 0.46%, 3개월째는 0.55%,4개월째는 1.12%의 거래량회전율을 각각 나타내 시간이 흐르면서 회전율도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신주와 우선주의 보통주에 대한 주가괴리율이 상장후 1개월째에 가장 컸고이후 그격차가 점차 축소된 점을 고려하면 이들의 주가는 거래가 점차많아지면서 보통주와의 간격을 좁혀가고 있는 셈이다. 제일경제연구소는 이같은 분석을 기초로 우선주와 신주는 상장후 1개월쯤에보통주와의 주가격차가 큰 종목을 매입해서 3~4개월후 매도하는것이 수익률을높이는데 유리하다는 투자전략을 제시했다. >>> 우선주 상장시의 보통주와 주가괴리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