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장 업종 연구..."제약주" <<<<...오동헌 기자

**** 저가주로 상승여력....매기 일어 **** **** 거의 중기에 내수형, 원고 힘입어 **** **** 항생제등 신약개발기업 주목을 **** 최근 중소형내수관련주에 대한 높은 관심이 지속되는 가운데 제약주의 빠른상승세가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주(3-8일) 업종별 등락률을 보더라도 제약업종 지수는 전주대비 8.12%의 상승률을 기록, 다른 어느 업종에 비해서도 빠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올들어 10일 현재까지 제약업종의 주가지수 상승률은 39.98%. 이는 48.50%의 상승률을 기록한 의복업종에 이어 두번째로 상승폭이 큰것으로 동기간중 종합주가지수 상승률(4.76%)을 7배이상 웃도는 수준이다.이같이 최근들어 제약주의 상승템포가 빨라진 이유는 크게 세가지로집약된다. 우선 다른 업종에 비해 주가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이다. 따라서 그만큼 주가의 추가상승여력이 크다는 인식이 깔려 있는 가운데최근의 저가주위주 순환매양상속에서 이들 업종에 매기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제약주의 상승을 부추긴 또다른 요인은 내수주라는 점이다. 국내경제가 종래의 수출위주에서 내수지향적 산업으로 구조적 조정기를거치는 과정에서 무역수지가 적자로 반전되는등 경기하향추세가 뚜렷해지자내수주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제약주가 대부분 자본금 100억원미만의 중소형주라는 사실도 주가상승의한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견해도 있다. 뚜렷한 재료부재의 장에서는 단기투자전략이 유리하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매물압박이 작은 중소형주를 대상으로 투자종목을 모색하는 가운데 신물질로불리는 새로운 항생제의 개발이 제약주 상승의 기폭제가 됐다는 분석이다. 12월결산 16개 상장제약사의 88년 영업실적을 보면 매출액증가율은 11.2%,순이익증가율은 마이너스 5.0%로 전년도에 비해 매출액증가율은 다소나아졌으나 순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반품폐기와 관련, 17억4,000만원의 적자를 기록한 일성신약을제외하면 순이익증가율도 전년대비 6.2%포인트 늘어난 19.4%에 달해전반적으로 제약업종의 매출 및 수익성이 호전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시장에서 공급과잉에 따른 경쟁심화로 판촉비 부담이 증가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약업체들의 수익성이 호전 추세를 보이는 이유는무엇보다도 원화절상으로 원가부담이 경감됐기 때문이다. 제약업체들은 대부분 원료의 50%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원화가절상되면 같은비율만큼 원료비부담이 줄어드는 반면 전체 매출액의 95.9%를내수에 충당하고 있어 수출애로는 거의 없는 셈이다. 그러나 대기업의 잇따른 제약산업진출로 인한 경쟁심화, 물질특허제도시행에 따른 로열티부담 증가등은 장기적으로 국내 제약업체의 수익기반을저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따라서 현시점에서 국내 제약업체들이 당면한 가장 큰 과제는 신약개발을위한 연구기관 구축과 경영다각화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동업종에의 투자전략은 어느 기업이 효율적인 경영다각화와R&D(연구개발)투자를 추진하고 있는가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 과거 증시흐름을 살펴볼때 제약주는 대개 약세장에서 큰 시세차익을남겼었다는 사실에 착안, 투자전략을 수립할때 이점을 고려하면 다소 유리할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 12월결산 상장제약업체 88년 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