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북한 경제협력 확대 가능성...(주)아남 합작투자 대폭확대

일본이 북한에 무역사무소 설치움직임을 보이는등 일-북한 관계개선분위기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사꾸라그룹 계열회사인 (주)아남이북한내 합영회사 설립을 통한 개발수입을 대폭 확대할 움직임을 보여주목되고 있다. 13일 무공 동경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주)아남은 이미 북한의 우나무역총사와 합작으로 평양에 모란봉합영회사를 설립, 지난해 봄부터 공장가동에들어가 "달별" 브랜드로 신사복과 블라우스등을 수입판매하고 있는데 앞으로품목을 케주얼웨어, 스웨터, 우산, 피아노, 전선피복제, 농기계등으로 대폭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아남은 의류 이외의 제품 개발수입을 위해 이미 만경대우산, 평양피아노등의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현재 공장건설에 착수했으며 앞으로 우산은월 5만달러어치를, 피아노는 업라이트형으로 연간 5,000대를 각각 생산할계획이라는 것이다. (주)아남은 북한에 원자재 조달과 기술자를 파견, 제품을 생산하고 이를수입판매하고 있는데 앞으로 일-북한간 관계개선 분위기가 확산될 경우이같은 형태의 경제협력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