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릴사 수출경기 회복..침체벗어나 로컬등 오더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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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사 업계의 수출경기가 회복세를 타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일합섬 태광산업등 아크릴사이커들은 최근 로컬및직수출 오더가 밀려오며 지난해 하반기 이래의 경기침체에서 벗어나고 있다. 이에따라 이들 각사의 재고량도 연초의 절반선으로 줄고 있다. 아크릴사업계의 경기회복무드는 계절적으로 성수기를 맞은데다 수요산업인 스웨터 업계의 대미수출경기가 되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스웨터업계는 최근 미국내 재고량 감소에 힘입어 굵직한 바이어의 발걸음이다시 잦아지는등 수출이 늘고 있다. 또 경쟁국인 대만이 아크릴사 가격을 대폭 올려 우리제품의 경쟁력이높아진 점도 경기회복의 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밖에 한일합섬 태광산업등의 동구권지역 새시장 개척 성공도 직수출증가를 뒷받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