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공동협력체 구성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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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연안국가들의 경제문제와 공동관심사등을 논의하기위해 역내국가들의 연례정상회담 개최를 골자로하는 태평양공동협력체의 구성을촉구하는 결의안이 13일 미상/하양원에 제출됐다. 앨런 크랜스턴상원의원(민/외교위동아태소위위원장/캘리포니아주)은이날 의사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시행정부가 태평양국가들과"정보공유 긴장해소 우선해결사항의 확인"을 위한 수단으로태평양공동협력체를 구성하도록 촉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3개항으로 된 이 결의안은 경제 외교 및 기타문제들을 논의하기위해태평양공동협력체의 설립을 추구하는 것이 미국의 이익이 되고 미국은동협력체의 설립을 추구하면서 자유무역 경제발전 및 역내 군사적 긴장의완화를 추구해야하며 대통령은 태평양주요국가들과 연례정상회담을개최할것등을 촉구하고 있다. 이 결의안은 상원에서 리처드 루가(공/인디애나주) 크리스터퍼 도드(민/뉴저지주)등이 발의에 합류했고 하원에서는 멜 레바인의원(민/캘리포니아주)이 제안했다. 크랜스턴의원은 제임스 베이커 국무장관등 부시행정부의 고위관리들과사전에 협의를 거쳐 호의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밝히고 이 협력체에는아직 확실하게 정해진 원칙은 없으나 우선은 "미국 일본 중국 한국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캐다다"등을 참가국으로하는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문제와 안보문제에 역내국가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대만을 참가시키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해결해야 할 기술적인 문제들이있다고 말하고 북한 베트남 캄푸치아등은 당초에는 포함시키는 것이어려울 것이라고 시사했다. 크랜스턴의원은 미국지도자들이 경제 및 군사문제에서 "유럽중심"의경향을 보여왔다고 비난하면서 미국과 아시아국가들간의 무역마찰은앞으로 몇년후에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유럽공동체(EC)가 긴밀한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반해 미국은 태평양지역에서 공동관심사를논의할 기구를 수립할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