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 등록법인 순익 크게 증가

** 12월 결산법인 순이익 91.3% 증가 ** 주식 장외시장 등록법인중 12월말 결산법인의 지난해 매출액과 순이익은87년대비 각각 10.0%와 91.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2월말 결산 상장법인의 지난해 매출액 및 순이익 증가율 15.78%와43.58%에 비해 매출액 증가율은 약간 낮으나 순이익은 2배이상 높은 것이다. 15일 증권업협회가 장외시장 등록법인(30개)중 12월말 결산법인 23개의지난해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등록법인의 지난해 매출액은 총 1,907억7,600만원으로 87년의 1,732억8,100만원에 비해 10.0%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모두 84억7,700만원으로 87년의 44억2,900만원보다 91.3%나 늘어났다. 또 이들 법인의 지난해 평균 부채비율은 251.7%로 87년의 291.6%에 비해39.9%포인트 낮아져 이들 기업의 재무구조가 튼튼해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매출액 증가율 상위5개사는 아시아콘트롤스 (1,221.7%)를 비롯, 메디슨(202.5%), 한국종합전산(88.1%), 광림전자공업 (39.1%), 삼한실업(30.9%)이며 순이익 증가율 상위 5개사는 광림전자공업(3,387.5%), 메디슨 (2,918.2%)조흥산업(993.7%), 한일흥업(447.5%), 삼우인더스트리얼(363.9%)등이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87년대비 매출액이 감소한 법인은 에어로시스템, 대미실업, 한강물산, 한국코인등 4개사이며 순이익이 감소한 회사는 에어로시스템, 하이팩, 태림화학, 한농화성, 전진산업, 경일모방등 6개사로 나타나 등록법인들간에 격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외등록법인의 88년 결산실적은 다음과 같다. (단위:%, 백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