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점포 15만개 증설로 신규투자자 급증

증권사 점포증설에 따라 위탁구좌수가 15만여개가 늘어나는등 신규투자사의 증시 유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5일 한국증권전산(주)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일까지 131개의 증권사점포가 신설됨에 따라 신규증권투자 인구가 유입돼 지난 1일 현재신설점포에 개설된 위탁구좌수는 모두 15만2,761개에 달하는 것으로나타났다. 이는 지난 1일 현재 전체 증권사에 개설된 위탁구좌 275만8,049개의5.5%에 해당되며 올들어 늘어난 전체증가분 51만4,628개의 29.7%에달하는 것이다. 증권사 신설점포들이 대부분 2월이후에 개설되어 영업일수가 일천함에도불구하고 점포당 평균 위탁주과수가 1,170개로 기존점포 평균 7,180개의16.3%에 달해 신설점포가 지금까지는 고객확보에 성공하고 있는 것으로평가된다. 한편 기존점포들의 위탁구좌수도 지난해말의 224만3,421개에서 지난1일현재 260만5,288개로 16.1% 늘어 점포증설로 고객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있음에도 불구하고 고객이 꾸준히 증가했음을 나타냈다. 그러나 증시관계자들은 증권사간 고객유치 경쟁에 따라 동일 고객이여러 점포에 증권구좌를 동시에 개설한 사례도 많을 것으로 보여 앞으로증권사점포가 더욱 늘어나 경쟁이 격화될 때를 대비해 단순한고객유치보다는 합리적인 고객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할 것이라고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