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직기 분사노즐과 VTR핵심소재등 개발...상공부

작년에 개발기간이 끝난 45개 공업기반기술개발사업 가운데 40건이기술개발에 성공, 기업화의 상품화를 위한 설비투자를 완료했거나진행중이다. 17일 상공부에 따르면 이들 기술의 상품화와 기업화가 마무리되면 연간수입대체 3억9,413만6,000달러와 수출증대 1억5,928만달러의 효과를 거둘것으로 보인다. 총개발비 43억6,000만원을 투입, 작년에 개발에 성공한 이들 기술은화학분야 4건, 섬유와 생활용품 4건, 기계 3건, 전자전기 16건, 컴퓨터및소프트웨어 10건, 공장자동화 2건등인데 모두 기술파급효과가 큰핵심기술이다. 개발에 성공한 기술가운데 한국 VTR연구조합과 상아양행이 공동개발한드럼헤드 브러쉬 카본 팁은 전자산업의 핵심소재이며 일본의 AUPAC사가전세계적으로 독점, 기술이전을 회피하고 있으며 승리기계공업이 개발한워터제트직기 분사노즐의 설계및 가공기술은 일본에서 수입하던 기계보다20%이상 싸게 직기를 국내에 보급할수 있게 됐을뿐만아니라 셔틀직기의생산량이 4배이상 늘고 종업원 1인당 기계관리대수가 15-18대에서 40-60대로늘어 생산성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 또 국립공업시험원주관으로 정부와 민간이 합동개발한 내구성 항균가공제는의료용시트및 고급면제품 양말의 생산에 필요한 방취가공제의 국산화를가능하게 만들었고 흥국섬유 주관으로 개발한 무봉제 망모직 쟈카드 랏셀성형제조기술은 수공에 의존하던 장갑레이스를 자동부착, 제품고급화와다양화를 가능하게 했다. 상공부는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기술의 기업화와 상품화를 위해 공업발전기금과 국민투자기금으로 최대한 지원하고 기술료징수액가운데 10%는개발에 참여한 연구원에게 인센티브로, 40%는 개발기관의 연구개발사업비로사용토록 하고 나머지는 공업발전기금에 출연토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