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품 공급늘려 가격안정시키기로...상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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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84개 주요품목 공급원활대책 수립 **** 정부는 공산품 가격안정을 위해 종래 직접적 사후적인 가격정책을 버리고간접적 사전적인 수급정책을 중점 추진, 공급쪽에 역점을 두어 가격안정책을펴나가기로 했다. 상공부는 17일 하오 임인택차관 주재로 공산품수급 및 가격안정대책회의를열고 최근 빈발하고 있는 노사분규에 따른 공급차질과 임금인상으로 비용상승과 물가불안심리가 확산되는등 물가불안요인이 대두되고 있다고 결론짓고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는 이에따라 584개 주요공산품에 대한 품목별 수급상황을 파악,이에따른 복수공급체제등 공급원활화대책을 세워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이 회의는 특히 부품업체의 파업으로 부품공급이 지장을 받아 완성차메이커가 조업을 중단하는등 전체 자동차산업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경우와같은 사태의 재연을 막기위해 기존업체의 출자나 신규업체의 진출을 늘려주요부품의 생산체제를 2원화하기로 방침을 결정, 이를 강력히 실시해나가기로 했으며 마진이 작은 부품의 경우 몇개의 완성차메이커가 공동출자해서라도 부품생산체제를 2원화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생산업체의 노사분규로 야기되는 공급부족 예상품목과 노사분규중점 관리업체를 선정, 품목별 대책을 수립하는등 노사분규대책반을 통해수급조절과 가격안정을 추진해 나가고 핫코일과 스텐레스강판등 철강재와에틸렌, 프로필렌등 기초소재 가운데 올해 6월말로 할당관세 적용기간이끝나는 주요원부자재에 대한 할당관세를 연장토록 하며 냉연강판과 전기동,보통시멘트, 폴리에스터F사등 수급 및 가격동향 점검대상 30개품목(40개사업자)에 대해서는 원화절상으로 생긴 환차익을 가격에 반영, 가격을내리도록 유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