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광업계 경영난 가중...한전서 발전용무연탄사용량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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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이 발전용무연탄의 사용량을 예년에 비해 줄임에 따라 탄광업계의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7일 동자부 및 한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4분기중 한전의 발전용무연탄소비량은 1월22만6,000톤, 2월 16만8,000톤, 3월 15만9,000톤으로 다달이줄어들어 모두 55만3,000톤수준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해 1/4분기중 사용량 64만9,000톤보다 15%나 줄어든 것이다. 탄광업계는 연탄소비가 줄어들면서 재고가 늘어나는등 경영압박이 증대되고있는 상황에 발전용무연탄 납품마저 힘들게 됨으로써 어려움이 가중되고있다고 지적, 정책적으로 발전용무연탄소비를 늘려 업계를 도와야 한다고주장하고 있다. 특히 올들어 월평균 58.7%에 머물고 있는 벙커C유에 대한 무연탄 혼합비율을작년 평균인 66%이상으로 높여 발전용무연탄 사용량을 늘리도록 해 줄것을당국에 건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