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잡이 규제움직임

*** 남태평양국들 한/일/대만등 선망어업겨냥 *** 남태평양국가들이 일본 대만 한국등을 겨냥, 참치어업을 규제할 움직임을보이고 있다. 서사모아 피지 호주 뉴질랜드 일본 미국등 남태평양의 참치업계 이해관계가큰 50개국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미국영 마셜제도의 수도마주로에서 국제어업회의를 연다. 이 회의에서 남태평양 국가들은 최근들어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는날개참치에 대한 선망어업을 규제할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남태평양에서 그물을 이용하는 선망어업은 주로 저급어종을 잡는어업방식이었으나 이 선망어업이 고급어종인 날개참치를 잡는데도 활용되면서날개참치가 멸종위기에 처했다는 비판이 일기 시작했다. 선망어업을 날개참치 잡기에 처음 시도한국가는 대만으로 현재 100대이상의대만 원양어선이 이 어업으로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일본이나 한국도 대만을따라 선망어업을 이용한 날개참치잡이에 적극적이다. 남태평양 국가들은 이같은 선망어업이 주로 공해상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법적인 규제가 어렵다는 점을 감안, 외교적인 경로를 통해 생태계 보호적인측면을 강조하면서 국제여론을 환기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