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일본편중 계속돼...전체의 47.7% 차지

해외 여행자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일본방문객이 가장 많아일본으로의 여행편중도가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해외여행이 자유화된 지난 1/4분기중 출국한내국인은 27만331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14만8,520명에 비해 82%가 늘었다. 이들 가운데 일본을 목적지로 한 해외여행객은 지난해 동기보다 108%가늘어난 12만8,904명으로 전체 해외여행자의 47.7%를 차지, 해외여행이일본에 지나치게 편중돼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 대만지역은 2만3,086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20.8%, 홍콩은2만591명으로 139.7% 각각 늘어났다. 이와함께 기타 아시아지역도 2만4,218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34.4%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미국은 3만9,466명, 구주지역은 1만4,706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비해 35.3%와 26.8%가 늘어났다. 한편 내국인들이 해외여행에서 지출한 외화는 5억6,022만7,000달러, 1명이소비한 외화는 2,072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11.9%와 16.4%가 각각늘어났다. 이에반해 지난해 같은기간의 43만6,534명보다 33% 증가한 58만505명이입국한 외래관광객은 모두 8억1,363만8,000달러를 사용, 외래관광객 1명이소비한 달러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오히려 9.4% 줄어든 1,402달러여서내국인들의 해외여행때 외화지출 요인을 줄이고 외국인들의 외화소비를촉진할수 있는 방안이 강구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