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회 민간합동경제위, 25일 서울서 300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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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유명재계인사 300여명이 참가하는 제21회 한일/일한 민간합동경제위원회가 한일경제협회와 일한 경제협회공동주최로 오는 25일부터26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이번 위원회에는 우리측에서 박용학 한일경제협회장과 경제4단체장등 150여명이, 일본측에서 150여명이 각각 참가한다. 한국측은 이번 회의를 통해 닛트문제로 발생된 한일통상마찰이 다른품목으로확대되지 않도록 일본측에 요구할 계획이다. 또 환태평양지역내 개도국에 대한 경제협력 및 상업기술지원등을 위해 기술이전을 일본측에 적극 촉구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경영인의 세대교체가 급격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과 관련, 중견경영인의 정기적인 교류를 위한 협의체 구성도 제의키로 했다. 한편 일본측은 5월초 예정돼 있는 노태우대통령의 일본방문과 관련, 일본재계의 주요관심분야및 협력방안을 우리측에 전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에서 신병현 전국은행연합회회장이 "새로운 차원의 한일경제협력과그 중요성"이란 주제로, 마쓰쟈와 경단연부회장이 "국제경제사회에서의 일한양국의 경제관계"란 주제로 각각 기초연설을 한다. 한국측은 21일 상오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단월결단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