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미정공, 고정밀베어링공장 준공...모두 370억원 투입

삼미그룹과 서독 FAG그룹의 합작회사인 삼미정공(공동대표 이성규)이24일 전주 제2공단에 고정밀베어링 생산공장을 준공,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된 베어링공장은 자동차, 산업기계및 공작기계등의 발전에 따라급증하는 베어링수요에 대처키위해 삼미정공이 총 370억원을 투입, 지난88년2월 착공한후 약 1년간의 공기를 거쳐 완공됐다. 삼미정공은 이에따라 올 한햇동안 약 1,000만개의 볼베어링과 페이퍼롤러베어링을 생산 공급하는 동시에 90년까지 350억원을 추가로 투입하여단계적으로 설비를 증설, 연간 4,000만개 규모의 고정밀 베어링을 생산할계획이다. 삼미정공의 공장준공을 계기로 그동안 수입에 의존했던 고정밀 베어링의국내공급이 가능해져 연간 약 5,000만달러의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