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불수출/해외투자 지원확대...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은 24일 연불수출자금 및 해외투자자금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원자재수입자금의 융자비율도 최고 90%까지 높이기로 했다. 연불수출자금은 선박 플랜트수출위주로 지원하던 것을 정밀기기 의료용기기까지 수출자금지원대상에 추가했다. 추가된 품목은 가정용 및 사무용전자기기, 철도용이외의 모든 차량, 철강및 철강제품, 비철금속제품, 항공기 및 그 부품, 광학기기 정밀기기 의료용기기 및 그부품등이다. 이들 품목이 추가됨에 따라 HS(신국제상품분류) 기준으로 제84,85,87류의모든 품목이 지원가능하게 됐다. 또 원자재수입자금 지원대상도 확대, 해와자원중 금광 은광 우라늄광등33개의 광물자원을 지원대상에 추가하고 융자비율도 현행 수입자금의 70%에서중소기업엔 9%(기타 80%까지) 높여 지원키로 했다. 수출입은행은 또 국내기업의 해외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주요자원의 확보및외화획득에 기여하는 해외투자사업에만 자금을 지원하던 것을 개인의 단순영리목적사업을 제외한 모든 해외투자에 지원이 가능토록 했다. 지원대상에서 빠진 부문은 기업을 영위하지 않는 개인의 해외투자 배당금 시세차익 이자등만을 목적으로 한 외국증권취득 주무장관의 추천을받지 못한 금융 보험 오락서비스업에 대한 투자등이다. 수출입은행은 이밖에 최근들어 동구권 및 개도국들과의 구상무역이늘어남에 따라 수출업체들이 구상무역방식으로 자본재를 수출할 경우에도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