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까지 발전소 38기 새로 건설

정부는 지난 86년 수립한 장기전원개발계획을 대폭 수정, 오는 2001년까지총 14조9,000억원을 들여 38기, 1,841만5,000KW의 발전소를 새로 건설키로하는 장기전원개발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25일 동력자원부에 따르면 이는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전력수요에대처하기 위한것으로 현 계획상 오는 96년까지 19기, 731만5,000KW의발전소를 짓기로 한것외에 4기, 200만KW의 발전소를 추가건설하는 한편96년까지로 되어있는 장기전원개발계획을 2001년까지 연장, 이 기간중 모두14기, 910만KW의 발전소를 새로 건설키로 했다.* 96년까지 40만KW급 LNG발전소2기 50만KW급 유연탄발전소 각1기 추가건설 * 오는 96년까지 추가로 건설할 발전소는 92년에 준공한 40만KW급 LNG발전소2기와 93년 및 94년에 준공될 50만KW급 유연탄발전소 각 1기이다. 그외에 국내 석탄산업의 안정기반을 조성하고 국내탄의 장거리 수송및활용에 따른 공해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산탄지역에 20만KW급 무연탄발전소1기를 건설키로 했다. 정부는 97년부터 2001년까지 원자력발전과 유연탄발전의 안배및 원자력발전의 기술자립을 위해 원자력발전소 2기(200만KW) 현재 가동중에 있는월성원자력 2호기와의 호환성을 확보하고 기확보된 부지활용을 위해 월성원자력 2호기(70만KW) 전력계통운영의 기동성확보와 발전소주변의 공해문제해결을 위해 LNG발전소 2기(80만KW) 심야전력 개발을 위한 양수발전소 2기(50만KW)를 건설하고 이와같은 발전소 건설에도 불구하고 부족분은유연탄발전소(50만KW급 3기와 90만KW급 4기)로 충당키로 했다. ** 2001년의 총발전설비용량 3,572만5,000KW로 늘어나 ** 발전소가 계획대로 건설될 경우 오는 2001년의 총발전설비용량은 현재의1,994만4,000KW에서 3,572만5,000KW로 늘어나고 설비구성비도 현재의 원자력33.4%, 석탄 18.5%, 석유 24.1%, LNG 12.8%, 수력 11.2%에서 2001년에는원자력 34.5%, 석탄 35%, 석유 10.2%, LNG 10.2%, 수력 10.1%로 원자력과유연탄이 균형을 이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