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임금인상률 생산성향상 크게 앞질러

*** 물가 올리고 경쟁력 떨어뜨리는 주요원인 *** 노사분규가 심화되면서 임금이 기업의 생산성향상을 앞질러 기업수익률과투자의욕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 25일 상공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0일까지 노사간의 임금협상이 끝난기업의 임금인상율은 제조업 평균 16.6%로 작년의 평균생산성향상을상용종업원 기준 13%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 그러나 작년의 전체 제조업 임금인상율 19.6% 보다는 약간 완화된수준이다. 지금까지 임금협상이 타결된 기업의 임금평균인상율을 업종별로 보면면방 17%, 소모방 19.8%, 신발 16.2% 등으로 섬유가 17%안팎이며 가구업의보르네오가구는 35.0%올리기로 합의했다. *** 올들어 지난 20일까지 임금인상율 제조업평균 16.6% 달해 *** 석유화학은 유공 12%등 대체로 15%미만에서 다소 진정세를 보이고 있으나기계부문의 경우 삼성중공업 29.9%, 대우중공업 23.0%, 대동공업 30.0%,경원기계 26.0%등으로 대체로 20-30%의 높은 인상율을 보이고 있다. 또 전기업종의 금성기전은 23.0%에 노사가 합의했고 가전3사는 5월 들어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 작년 평균노동생산성 상용종업원기준 제조업 16.6%, 섬유6.7% *** 작년의 경우 평균노동생산성은 상용종업원 기준으로 섬유6.7%, 의복 11.8%,가죽 마이너스 5.1%등 섬유업조이 7.4%, 신발이 8.2%, 석유화학업종이 20.7%,기전자 22.6%, 기계 0.5% 등이었다. 이같은 생산성향상율을 감안할때 대부분의 업체들이 생산성향상을 훨씬초과할 임금상승율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생산성향상이 극히 낮은 기계,신발, 섬유업의 경우 계속되는 임금인상이 앞으로 국제경쟁력을 하락시키는주요 원인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올들어 제조업 임금협상 타결진도 14.67%, 자동차/가전등은 진행중 ** 상공부 관계자는 임금이 20% 상승할 때 기업의 수익률은 26%가 떨어져기업의욕과 생산시설투자를 위축시켜며 가격을 5% 이상 올리는 요인이 돼기업의 국내 및 국제경쟁력을 떨어뜨리는 가장 큰 요소가 되고 있다고 지지적했다. 한편 올들어 제조업의 임금협상 타결진도는 14.67%이며 자동차업계와가전업계등 주요부문은 아직 협상이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