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주변자금 이탈 가속화..최근 3,000억원빠져 5조원미만으로

*** 고객예탁금 감소뚜렷..하루 700억원씩이나 *** 증시주변자금이 5조원밑으로 떨어졌다. 25일현재 증시주변자금은 고객예탁금이 2조3,632억원, BMF(통화채권투자신탁)가 1조8,262억원, 환매채가 7,202억원을 각각 나타내는등 모두4조9,097억원에 머물고 있다. 이는 최근 1주일만에 3,000억원가량이 줄어든 것이며 장세가 조정국면에진입하기 직적인 지난달말에 비해서는 6,000억언이상 감소한 것이다. 이중에서도 주식매입과 직결되는 고객예탁금의 감소세가 특히 두드러져24일 578억원, 25일 793억원이 각각 줄어드는등 1주일만에 4,255억원이감소해 하루평균 이탈금액이 700억원선에 이르고 있다. 증시주변자금이 이처럼 급속히 줄어들고 있는 것은 이달들어 장세가조정국면을 벗어나지 못하자 향후 전망을 불투명하게 보고 증시를 빠져나가는 투자자들이 늘어난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당국이 통화환수정책을 강력히 펼치고 있는데다 시중은행증자대금납입공모주 청약등이 겹쳐있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지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