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TV 공통기술개발"...27일 국제세미나

우리나라가 고화질(HD)TV개발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미/일/유럽이 독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각 기술의 공통기술을 우선적으로 집중개발해야 할것으로 지적됐다. 28일 대한전자공학회가 서울 라마다 르네상스호텔에서 개최한 HDTVB국제세미나에서 미 델 레이그룹의 리처드 이리데인사정은 "HDTV가 상용화되는것이 확실하므로 한국의 관련기업들은 미국등 선진국과 긴밀한 유대를유지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이같이 권고했다. HDTV의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신기술들이 잇달아 개발되고 있다고 소개한우츠 노미야 도시요 일본 동경대교수도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HDTV를 둘러싼 미/일/유럽간 주도권다툼이 치열한 현실을의식, "한국등 아시아국가들은 동양 지향적인 기술개발에 나서야 한다"고주장했다. 한편 유영준 대우전자전무는 "오는 2010년에 세계적으로 3,000만대의HDTV가 판매될것으로 예상돼 자체시장규모가 엄청날 뿐만 아니라 반도체통신방위산업 의료기기 영상장치등으로 큰 파급효과를 미칠것"이라고말하면서 우리나라는 방식부터 먼저 결정해 정부출연연구소를 중심으로연구개발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