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사 대주주들 우선주 대량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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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2주새 170만주, 큰차익 내 **** 상장기업의 대주주등 주요 주주들이 최근 우선주를 대량으로 매각하고있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동서증권 동양증권 대신증권 신원통상온양팔프등 5개 상장기업의 대주주등 주요주주들은 모두 170여만주의우선주를 매각, 큰 차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극동건설은 최근 2주사이에 동서증권 우선주 100여만주를 판 것을 비롯,동양시멘트는 동양증권 우선주 37만5,000주를, 양회문씨는 대신증권 우선주19만5,000주를 각각 매각했다. 또 이순국씨는 온양팔프 우선주 6만4,000주를, 박성철씨등은 신원통상우선주 9만여주를 각각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이처럼 상장기업 대주주들이 무의결권우선주를 대량으로 매각하고있는 것은 유/무상증자에 대비, 자금을 마련하려는데다 그동안 우선주가격이높은 수준에 있어 큰 차익을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증권계는 일부상장기업대 주주들이 경영권확보차원에서 의결권이 없는우선주를 매각하는 대신 보통주는 매입하려 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우선주의 매물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