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용버스 불법영업극성...중/고등학교 스쿨버스까지 파고들어

자가용 버스의 불법영업이 최근들어 서울지역 중/고등학교의 스쿨버스로까지 파고 들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 월 대당 70만-100만원씩 받고 등/하교 ** 2일 전세버스 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직업소개소등 일부 용역업체들이업소당 10-20대에 이르는 자가용 버스들을 일종의 "특입"형태로 확보,학교측과 공공연히 계약을 맺고 월간 대당 70만-100만원 정도의 가격으로학생들을 등/하교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또 이들은 이같은 "스쿨버스"용역을 따준 대가로 자가용 버스의 차주로부터"특입료"형태로 한달에 10만-20만원씩 챙기고 있다. 이같은 형태로 스쿨버스를 운영하는 서울지역내 중/고등학교는 강동구의S고교, 강남구의 J고교등 상당수에 이르고 있다. 특히 이들 자가용 버스는 학교측이 전용 스쿨버스를 운영할 경우 운전기사봉급을 비롯 차량구입비, 차량유지비등으로 상당한 경제적 부담을 안게된다는 점을 겨냥, 학교측에 파고 들고 있다. 이와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교육의 장에까지 불법 자가용버스가파고드는 것은 큰 문제"라며 "학교측이 일시적인 경비절감만으로 이들자가용버스를 이용하고 있으나 교통사고발생시 누가 책임을 질 것인가"라고반문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같이 용역업체를 이용하는 등 매우 조직적인 형태로이루어지는 자가용 버스의 불법영업행위를 뿌리뽑을 수 있도록 차체에정책적 차원에서의 강력한 단속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